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S-Oil과 한국가스공사가 장 초반 약세다.
10일 오전 9시 21분 기준 S-Oil은 전장 대비 4.03%(3700원) 내린 8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국가스공사는 전장 대비 2.63%(1150원) 내린 4만2650원에 거래 중이다.
국제 유가가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낸 것이 주가 약세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국제 유가는 주요 산유국의 증산 기대로 급락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2% 폭락한 배럴당 10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 소식에도 불구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의 추가 증산 기대로 유가가 급락했다”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 가능성을 언급한 점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