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동산 시장이 나 홀로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호반건설 최상위 브랜드 ‘호반써밋’이 제주에서 분양에 나선다.
호반건설은 이달 제주도 제주시에서 ‘호반써밋 제주’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제주시 용담2동 481-3번지에 지하 2층~지상 10층 5개 동, 전용면적 84·113㎡ 총 213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평형별로는 전용 84㎡형 157가구와 전용 113㎡형 56가구로 구성된다.
호반써밋 제주는 ‘호반써밋’ 제주 첫 진출 단지다. 용두암 해변이 가까워 일부 세대 바다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또 초·중·고교가 도보권에 있고, 편의시설도 가깝다. 아울러 제주국제공항과 시외버스터미널, 항만여객터미널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제주 내에서 귀한 신축 단지인 데다 호반건설 최상위 브랜드 단지인 만큼 청약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지난달 28일 제주시 연동에서 분양한 ‘더샵 연동포레’는 전용 139P㎡형 기준 4가구 모집에 109명이 몰려 27.2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분양관계자는 “제주도에 처음 들어서는 ‘호반써밋’ 단지이고, 용두암, 용담공원 등 제주 천혜의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제주는 비규제지역 이점과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최근까지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제주 주택값은 이달 7일 기준으로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값 상승률로 경남과 강원이 기록한 0.06%보다 0.03%포인트(P) 높은 수치다.
특히 제주시는 0.11% 올라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반면 이 기간 전국 주택값은 0.02% 하락했고, 수도권은 0.03% 내려 하락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제주시는 도남동과 외도일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고 서귀포시는 강정동 등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