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코로나19 확진…“목 따갑지만 괜찮다”

입력 2022-03-1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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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미셸은 음성 판정
백신 접종 재차 권유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1월 8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목이 따가운 것 외에는 괜찮다”며 “(부인) 미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셸과 나는 백신을 접종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아직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확진 사례가 줄고 있더라도 접종을 생각해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누적 794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 수는 96만5000명으로 보고됐다.

다만 입원자 수는 꾸준히 줄고 있다. 10일 기준 전국 입원자 수는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3만 명을 밑돌았는데, 약 두 달 전 최고치(16만 명)를 기록한 후 80% 넘게 감소한 수준이라고 ABC뉴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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