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타이어용 범용고무 수익성 상승 기대 - KB증권

입력 2022-03-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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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금호석유에 대해 타이어용 범용고무 수익성 상승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2.79% 높은 2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14일 KB증권은 금호석유의 1분기 매출액을 지난해 동기 대비 9.2% 증가한 2조243억 원으로 전망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범용고무(BR/SBR)의 경우 2011~2013년 중국의 대규모 신증설로 인해 평균 가동률은 60%대에서 상당기간 벗어나지 못했다”며 “그러나 2019년 하반기부터 범용고무의 수익성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2022년에도 고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범용고무의 고수익성 배경은 과거 대규모 공급과잉으로 인해 향후 신증설이 매우 제한적이고, 원재료인 BD(부타티엔) 가격은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며 “이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2023년부터 타이어 수요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극심한 공급과잉으로 인해 2015년 이후 2023년까지 범용고무 신증설은 거의 전무한 상황”이라며 “2023년까지 범용고무 수익성 상승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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