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동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알파홀딩스는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억 원 개선한 -50억 원이며, 개별 영업이익은 약 30억 원 개선해 약 15억 원으로 흑자전환 했다고 14일 밝혔다.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반도체 사업부의 매출 증가로 인한 영업이익 개선이라고 꼽았다. 세부적으로는 리모컨 수신칩(IR 리시버) 판매 증가 및 시스템반도체 디자인서비스 사업부의 반도체 칩 설계 용역과제와 양산매출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했다.
알파홀딩스는 올해 판관비 효율화를 통해 연결 영업이익을 개선하고 반도체 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판관비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고, 2022년 하반기에는 시스템반도체 디자인서비스 사업부가 신규고객사 효과로 인하여 외형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알파홀딩스 신규고객사 하이딥은 엔에이치스팩18호와 합병이 진행 중이다. 공시된 외부평가보고서에 의하면 하이딥의 외주 비중 70%를 알파홀딩스가 담당하고 있어 하이딥의 실적 성장에 따라 알파홀딩스 매출이 증가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하이딥은 삼성전자 향 스마트워치 IC 칩 적용 모델이 확대될 것이며, 스마트폰 IC 칩과 스타일러스용 스마트폰 IC 칩은 내년 1분기와 2분기부터 양산 예정이다. 하이딥의 시스템 반도체 칩 제품별 양산이 확대될수록 알파홀딩스 외주가 증가할 것이다. 또한 알파홀딩스는 태양광 건축외장재, 방열 소재 등 신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대상 자회사들의 본격적인 외형성장을 통해 연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2022년에는 연결 영업이익 개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상반기에는 판관비 개선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신규고객사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