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인 '마이AI포털' 제안자 김창경 교수를 인수위원으로 임명하자 링크제네시스가 상승세다.
링크제네시스는 국내 최초 AI시스템검증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진행한 기업으로 ‘AI정부’ 추진에 따른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11시 2분 현재 링크제네시스는 전일대비 520원(6.73%) 상승한 825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위원에 김창경 한양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신소재공학부 교수를 인선했다.
김 위원은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인 ‘마이AI포털’ 제안자로서, 그가 생각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는 바로 ‘인공지능(AI) 정부’다. 정부 사이트를 하나로 합치고, 사이트 뒷단에서 AI가 작동하면서 돌아가는 방식이다.
인수위는 김 위원의 인선 배경으로 “최근에 4차산업혁명 전도사라는 타이틀이 붙을 정도로 해당 분야에 깊은 연구활동을 하고 계시며 이번 대선에서는 당선인을 도와 디지털플랫폼 정부 수립 공약을 마련하는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는 인수위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행정 서비스에 결합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공약을 구체화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링크제니시스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 최초로 AI 시스템검증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진행한 링크제니시스는 IT시스템 검증에 최적화된 테스팅 RPA 솔루션과 딥러닝 기반 영상 분석,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장비 SEMI(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표준 통신 소프트웨어 상용화 기술을 가진 기업이다.
특히 의료기기 제조 공장AI테스트 자동화 구축, 스마트 팩토리ㆍAI융합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