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전 세계적인 ‘가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체험형 ‘클린 뷰티’ 편집숍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 장기화로 ‘건강’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며, 뷰티 업계에서도 ‘클린 뷰티’가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지난해 ‘클린 뷰티’ 관련 수요는 코로나 이전(2019년) 대비 약 2배 이상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소비를 통해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표현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 또는 ‘가치 소비’ 트렌드와 더불어 2030세대를 중심으로 피부에 유해한 물질을 배제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까지 고려한 ‘클린 뷰티’가 더욱 주목받게 됐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백화점은 25일 평촌점, 4월1일 일산점에 체험형 ‘클린 뷰티’ 편집숍 ‘뉴앙시에(Nuancier)’를 오픈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가치 소비’에 동참한다.
스킨케어부터 바디케어, 니치퍼퓸, 홈 프레그런스 등 다양한 분야의 ‘클린 뷰티’ 브랜드 24개를 엄선해 선보인다. 대표 브랜드로는 약 150년 역사의 프랑스 핸드메이드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미도르’, 헝가리를 대표하는 럭셔리 스파 브랜드 ‘오모로비짜’, 유럽 왕실에서 사용하는 프리미엄 바디케어 브랜드 ‘애시브리토’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세계적인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인 ‘메종&오브제’에서 지난해 ‘주목할 만한 브랜드’로 선정된 영국의 바디케어 브랜드 ‘세빈런던’과 판매 수익금으로 국내 미혼모 여성들을 지원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다이브’ 등 라이징 브랜드들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특히 ‘코스미도르’와 ‘세빈런던’ 등은 국내 유통업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브랜드로 오프라인에서는 롯데백화점의 ‘뉴앙시에’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다.
고객들이 직접 만지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도 마련해 쇼핑에 재미를 더한다. ‘클린 뷰티’의 주요 소비층이 경험을 중시하는 2030세대인 점을 감안해 단순 상품 진열과 판매 중심이었던 기존 뷰티 매장에서 탈피하고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적인 체험 콘텐츠로는 나만의 향수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조향 체험’과 친환경 재료들을 사용한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이 있다. 특히 ‘조향 체험’은 개개인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어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니치 퍼퓸’ 트렌드와 맞물려 선물용 또는 데이트 코스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혜택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각 매장 오픈일로부터 5월30일까지 ‘뉴앙시에’ 매장에 방문해 브랜드 멤버십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클린 뷰티 브랜드인 ‘원플러’의 ‘핸드크림(30ml, 1만2000원)’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한 5월31일까지 ‘뉴앙시에’ 매장에서 1개 제품 이상 구매한 고객은 ‘석고 방향제 만들기’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정수연 롯데백화점 메이크업&퍼퓸팀장은 “코로나로 친환경 가치 소비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짐에 따라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편집숍 오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욱 가치 있고 재미있는 뷰티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