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민생 현장을 돌아보는 일정은 준비 중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인수위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3일 오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삼청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오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과 전화 통화를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함께 코로나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도 신뢰 관계를 지속해온 우방”이라며 “올해 수교 30주년인 데다 양국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한 아세안 동반자 관계에서도 베트남 위치는 중요하다”라며 “아세안 대화 조정국의 역할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이날 윤 당선인이 지역과 민생 현장을 돌아보는 일정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지역 발전의 의지를 국정과제에 빠짐없이 담겠다는 원칙을 견지해 왔다”라며 “지역균형발전 인선도 윤곽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ㆍ경기 지역 외에 다른 지역으로 가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 대변인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머지않은 시점에 가려고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어떤 지역이 첫 번째 방문지가 될지는 결정되는 대로 말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