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배우 윤여정이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 나들이에 나선다.
tvN 측은 23일 “이날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의 ‘아이콘’ 특집에 윤여정 자기님이 출연해 세계의 아이콘으로 우뚝서기까지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화 ‘미나리’로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쥔 윤여정은 빛나는 유머 감각과 촌철살인 어록으로 ‘윤여정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윤여정 등장에 녹화 현장은 분위기가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유퀴즈 측은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소감부터 제작비 1000억 원의 애플TV+ 드라마 ‘파친코’에 출연하게 된 비하인드는 물론, 생계형 배우에서 세기의 아이콘으로 변신한 57년의 독보적 연기 여정을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풀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여정만의 패션 철학, 매일 밤 증조 할머니께 기도하는 이유 등 다양한 주제의 대화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연출을 맡은 박근형 PD는 “이날 방송에서는 저마다의 분야에서 상징적인 인물로 거듭나기 위해 투자했던 인내와 노력의 시간, 이를 통해 얻은 값진 결과물에 관한 대화가 잔잔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여정 외에 이날 방송에는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유튜버 입짧은 햇님도 출연한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