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중신용 대출과 일반 전·월세 보증금 대출 상품의 최저금리를 각각 0.50%포인트(p), 0.20%p 인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신용 대출의 최저금리는 3%대로, 일반 전·월세 보증금 대출 상품은 2%대로 떨어졌다. 각각 중신용 대출은 4.067%에서 3.578%, 일반 전·월세대출은 3.082%에서 2.882%로 낮아졌다.
중신용 대출은 연 소득 2000만 원 이상, 재직기간 1년 이상인 근로소득자 대상 대출로 최대 대출한도 1억 원이다.
일반 전·월세 보증금 대출은 무주택 또는 부부합산 1주택 보유 고객 대상 전·월세 보증금 대출로 전세보증금의 최대 80%, 2억2200만 원까지 대출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이번 대출금리 인하는 시중은행들의 대출규제 완화에 대응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최근 주요 은행들은 가계대출 한도를 늘리고 금리를 낮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