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차출설에 대해 "큰 선거 패배를 책임지고 물러난 지도부가 다음 선거의 전략공천을 받아 출마하는 경우는 없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경쟁력 조사를 해서 (서울시장 후보로) 송 전 대표밖에 없다는 경우가 아니라면 주변에서 애드벌룬을 띄우는 것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시장 후보군에 대해서) 중앙당과 서울시당 중심으로 여론조사를 돌리고 있다"며 "지난 주말에 이미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고, 그것을 참고로 지도부가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 판세에 대해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5월10일 취임식을 하게 된다. 취임식을 앞뒤로 해서 다시 컨벤션 효과가 생긴다"며 "한 10% 이상 더 지지율이 상승하기 때문에 그런 것을 감안한다고 하면 6월 1일 지방선거가 녹록지 못한 선거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