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선수 트위터)
대한민국 최초 하계올림픽 3관왕을 차지한 양궁선수 안산이 만우절을 맞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 계정을 ‘안산시청 공식 SNS 계정’으로 깜짝 변신시켰다.
1일 안산 선수의 트위터에는 “안녕하세요 공식 안산시청입니다 파란딱지 보이시죠?”라는 글이 올라왔다. 안산 선수는 글과 함께 프로필 사진은 안산시 마스코트로 변경하고 프로필 배경화면 또한 안산시 로고로 교체했다. 그는 안산시 맛집을 소개하는 게시글도 올려 자신의 계정이 ‘진짜’ 안산시청 계정으로 보이게끔 했다.
이날 오전 게시된 글은 오후들어 리트윗 횟수 1만 회를 넘기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안산 선수의 재치있는 만우절 장난에 안산시는 “안산시청 사칭계정이 나타났다”며 “안산 선수를 응원한다”는 유머 섞인 글로 대응했다.
이에 안산 선수는 재차 “안산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라는 글을 올리며 누리꾼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누리꾼들도 “안산, 만우절에 진심이네” “이런게 재밌는 장난이지” “안산 재치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