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역사비평사)
JTBC 뉴스에서 손석희가 맡았던 ‘앵커브리핑’은 저널리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다. 각종 사회 현안을 인문학적 감성을 더해 전달하며 뉴스를 보는 시청자들에게 큰 배움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했던 ‘앵커브리핑’.
이 책은 ‘앵커브리핑’ 950편 가운데 284편에 관한 손석희의 새로운 논평과 주석이 담긴 에세이다. 세월호 참사부터 대통령 탄핵까지, 숱한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기록들이 이 두 권의 책에 담겼다. 손석희는 책에서 “앵커브리핑을 위해 뉴스 스튜디오의 비디오월 앞에 서는 순간부터 나는 진정한 앵커가 될 수 있었다”며 “이 세상 어느 앵커가 자신의 생각을 자신의 언어로 그렇게 말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제작진과의 교감, 시청자와의 공감 속에서만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세트
손석희, 김현정 지음 | 역사비평사외 펴냄 | 384쪽 | 3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