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단장 "은둔 청년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 시급한 실정"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년소통태스크포스(TF)는 '청년정책종합지원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청년정책종합지원 플랫폼은 청년 정책 검색부터 지원 신청까지 온라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둔 청년들의 사회적 진출을 돕기 위한 취지다.
장예찬 청년소통TF 단장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브리핑실에서 "국내 은둔 청년 규모는 약 34만 명에 달한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아 발생하는 이들의 사회적 비용은 연간 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며 "노동시장 변화 및 코로나19 등으로 청년층의 사회적 고립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앙부처 차원의 사회적 고립 청년 지원을 위한 통계ㆍ조사ㆍ법률도 없다. 심지어 관련 대책도 전혀 없어 정부 차원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청년소통TF는 은둔형 청년, 구직 활동을 포기한 니트(NEET)족 청년층 등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3일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을 같이 방문한 유승규 안 무서운 회사 대표는 "은둔 청년들은 스스로 도움을 받아야 하는 대상인지에 대한 자각도 부족하다. 도움을 요청하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는 게 현실"이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중앙정부 차원에서 은둔 청년, 니트족 등 청년 세대 중에서도 더욱 약자인 계층을 지원하는 정책이 하나도 없었다는 게 놀랍다"고 덧붙였다.
장 단장은 "청년정책종합지원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해 윤석열 정부에서는 그 어떤 청년도 소외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