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시기 결정 못한 것에 대해 "검증보고서 자료 아직 받지 못해…인선 난항 아냐"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로 들어서며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회동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수위 사진기자단)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8일 "10일 경제부총리 인선 등 발표에 대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시 통의동 인수위원회 프레스 라운지에서 '경제부총리 등 장관 인선 발표 시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장 비서실장은 "토요일(9일)돼봐야 발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발표 당일) 경제부총리 임명자만 발표할 수 없다. 최고 7~8명 결정돼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발표 시기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장 비서실장은 "인선에 난항을 겪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증보고서 문제"라며 "검증 응하는 분들이 자료를 계속 내야 하는 데, 한꺼번에 자료를 제출하는 것이 아니라 두세 번 나눠 자료를 내신다. 자료를 아직 제출하지 않은 사람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윤 당선인 일정이 줄어든 것이 인선과 연관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당선인이) 인선 관련 리뷰도 받고, 내부 분과별 보고도 받고 있다"며 "국정과제 선정 시간이 다가온 만큼 분과별 보고도 받고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인선 작업이 지금 시작된 만큼 이와 관련된 보고도 계속 받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