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제주서부경찰서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A씨(40대)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80대 어머니를 차량에 태운 채 차를 몰고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 절벽 11m 밑으로 추락해 모친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자신은 사고 후 추락한 차량에서 빠져나와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노모와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한 점이 인정되나, 치매에 걸린 어머니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채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해 존속살해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