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초·중·고교 학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3주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특수학교를 포함한 이들 학교 중 전면 등교를 실시하는 학교도 100곳 중 95곳이었다.
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4~10일 1주간 서울 유·초·중·고교 학생 확진자는 2만8366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3월 28일∼4월 3일)의 4만3088명보다 34.2%(1만4722명) 줄었다.
서울 학생 확진자 수는 3월 셋째 주(3월 14~20일) 6만4048명을 기록한 이후 3월 넷째 주(3월 21일~27일) 5만5419명에 이어 3주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 확진자 발생률이 여전히 가장 높았다. 1주간 1만 명 당 확진자 발생률은 △초등학생 355.8명 △중학생 325.2명 △고등학생 255.5명 △유치원 200.4명이었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3146명으로 역시 직전 주(4316명)보다 1170명 줄었다. 서울시 대비 교육청 확진자 비율은 12.3%로 전주(12.8%)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전날(11일) 기준 전면 등교를 실시한 학교는 전체 서울 유·초·중·고·특수 학교 2109개교 중 94.6%(1996개교)로, 1주 전(90.1%)보다 4.5%포인트(p) 늘었다. 학교급별로 보면 △유치원 98.6% △초등학교 88.8% △중학교 94.1% △고등학교 97.5% △특수학교 84.4 등이다.
이 밖에 94개교(4.5%)가 일부 등교, 일부 원격수업 형태로 운영했으며, 모든 학년이 원격수업을 실시한 학교는 없었다. 같은 날 서울 전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 87만9128명 중 93.2%인 81만9292명이 등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