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14일 종합 자석 제조 기업인 노바텍에 대해 상반기 태블릿 PC 판매 호조와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진입에 따라 성장세는 지난해 대비 올해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제윤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노바텍의 매출액은 1328억 원, 영업이익은 4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7%, 37.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객사 태블릿 PC와 북커버에 탑재되는 자석은 모두 노바텍이 납품하고 있고, 2분기에도 태블릿 PC 판매 기조는 꺾이지 않고 있어 올해 높은 수준의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노바텍의 주요 제품은 자력에 의한 기기의 오작동과 손상을 방지하는 차폐 자석이고 제품은 대부분 태블릿 PC 등 스마트 디바이스에 탑재된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폴더블 스마트폰 분야에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부터 노바텍이 판매사로 참여하며 유의미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폴더블 스마트폰은 아직 출하량이 크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성을 보유했기 때문에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