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14만8408명, 해외유입 35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발생이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만84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은 14만8408명, 해외유입은 35명이다. 전날(19만5419명)과 비교해 총 신규 확진자는 4만6976명 줄었다. 전주 목요일(발표기준)인 7일(22만4820명)보단 7만6377명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7만601명)에 확진자 발생이 집중된 가운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1만9223명)과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권(1만9098명), 대구, 경북 등 경북권(1만4674명), 부산, 울산, 경남 등 경남권(1만7200명)에선 확진자가 1만 명대로 줄었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5427명, 2185명이 신규 확진됐다.
다만, 사망자와 위중·중증환자는 감소세가 더디다. 사망자는 318명 추가돼 10일(329명) 이후 4일 만에 300명을 넘어섰다. 그나마 재원 중 위·중증환자는 962명으로 전날보다 52명 줄었다.
병상 여력은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51%(비수도권 55.4%), 준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59.9%(비수도권 68.0%)를 각각 기록했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집중관리군 8만4539명을 포함한 95만3318명으로 100만 명 미만을 유지 중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1553명, 2차 접종자는 1273명, 3차 접종자는 1만2679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7%, 2차 접종은 86.8%, 3차 접종은 64.2%다. 18세 이상 성인은 73.9%가 3차 접종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