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SSG랜더스 구단주가 1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를 앞두고 시구하고 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프로야구 SSG 랜더스 홈경기 시구자로 나섰다.
정 부회장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시구를 했다.
SSG 구단주인 정 부회장은 시구 후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스트라이크 던지려다 상대방 도루 사인이 감지돼 공을 한번 빼봤다”고 소감을 올렸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해 야구단을 인수한 뒤 “10연승 하면 시구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SSG는 최근 개막 후 10경기를 내리 이겼고, 정 부회장은 약속을 지켰다.
정 부회장은 SSG가 10연승을 달성하자 14일 SNS에 “여러분 응원과 나의 보석 덕분에 10연승 했다”며 “토요일에 시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이 SSG랜더스필드에서 시구자로 나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 11일 2022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