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원영 “이은해 검거, 왜 지금”…누리꾼 “이건 건드리지 말자”

입력 2022-04-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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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와 조현수가 검거된 시기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16일 양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당선인 집무실 국방부 이전 건이나 장관후보자 문제 등이 (제기되고 있는 중에) 2019년 6월에 발생한 사건이 왜 이제야 전면에 나온 건지 궁금하다”는 글을 올렸다.

이는 계곡 살인 사건에 이목이 집중되면서 윤 당선인 관련 이슈가 묻히고 있다는 취지인 것으로 해석된다.

▲양이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출처=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또 양이 의원은 “사건 발생 후 현재까지 알려진 일지를 보니, 일산 서부서가 불구속 송치한 것을 인천지검이 작년에 수사한 결과”라며 “김학의 성접대 의혹 사건이나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사건도 이렇게 제대로 수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시간 끌기 하더니 공소시효 넘기고 주가조작으로 구속되어 미국 같으면 종신형 받았을 이를 보석허가 해주고 전주(錢主) 김건희씨는 수사조차 안 받았다”며 “수사기관이 정치화되면 얼마나 무기력하고 선택적 정의를 구현하는지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음모론을 퍼뜨리지 말라고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음모론 늘어놓으려면 피해자 가족 분들한테 사과하라”는 댓글을 달았다. 또 “도주 중인 살인용의자가 잡혔는데 그게 전면에 떠야지 당선인 인선관련소식이 먼저 떠야 하느냐”며 “2019년 6월에 벌어졌어도 검거된 건 2022년 4월 16일 오늘”이라는 댓글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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