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가 자율주행 로봇 인공지능(AI)반도체 개발 국책과제를 진행한다.
알파홀딩스는 지난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지능형 카메라 ISP SoC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주관연구개발기관은 비트리이며, 알파홀딩스와 서울대학교 산합협력단은 공동연구개발기관을 맡고 총 개발기간은 약 2년 9개월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국책과제 기술개발 배경에는 소형 로봇에 필요한 저전력 고성능 카메라 응용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을 지원하여 상용화 하고자 하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세계 인공지능(AI) SoC 시장은 약 63조원이며, 국내는 약 2.5조원 규모로서 연평균 7.6%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가정용 서비스 로봇은 2024년 글로벌 약 35조 원, 국내는 약 2.5조 원으로서 연평균 35,7%의 초고성장이 전망된다.
최근 식당 및 병원 등에서 사용되는 소형 이동형 자율주행 로봇은 산업용 PC를 기반으로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어 인공지능 연산에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로봇들에 장착되는 카메라 수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사용 시간을 늘리고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저전력 카메라 영상 인공지능 연산이 가능한 전용 반도체의 개발이 필수적이다.
알파홀딩스는 선정된 공정과 이에 따른 IP별 정보를 수집하여 반도체 규격을 구체화하여 최종 IP를 선정한 후 이에 따른 SoC Bus 구조를 최적화 하여 SoC RTL(Register-Transfer Level) 설계 및 검증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후 해당 반도체를 개발을 끝내고 양산하는 단계로 진입하면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와 마스크 및 웨이퍼 제작 스케줄 및 DB 관리를 진행하고 패키지와 테스트를 담당하게 된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이번에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관련된 국책과제 지원대상에 선정된 배경은 당사가 국내 최고 수준의 SoC 설계 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과거 10나노 등 미세공정 SoC 설계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로봇을 위한 SoC 플랫폼 개발하고 내재화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