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 2개 부문 수상

입력 2022-04-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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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자체로 받아 주목

▲과천자이 티하우스 ‘스톤클라우드’ 전경.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2' 2개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GS건설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 심사의 건축 부문에서 과천자이 티하우스 스톤클라우드(Stone Cloud), 제품 부문에서 자이스케이프(Xiscap)가 본상인 위너(Winner)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작에서 건축부문에서 건축물의 일부 요소가 아닌 건축물 자체로 위너를 받은 것은 국내 건설사 중 GS건설이 유일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시작된 디자인 분야의 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는 전 세계 57개국 1만1,000여 개의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다.

건축부문에서 수상한 과천자이 티하우스 스톤클라우드는 ‘물 위에 떠 있는 구름’을 콘셉트로 한 감성적인 건축물이다. 팬데믹 이후 아파트 단지 내 공용 공간에 대한 가치를 확장하고 단지 내 휴식과 여가에 대한 입주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설계가 적용됐다.

제품부문 수상작인 자이스케이프-파고라는 아파트 단지 공용 휴식공간인 파고라를 주변환경과 용도에 맞게 유닛과 모듈로 공간 맞춤형으로 확장과 재조합을 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기존의 파고라는 규격화된 시설물을 그대로 설치하는 개념이었지만 ‘자이스케이프-파고라’는 '익숙한 곳에 새로움을 더하고 경계를 허물고 공간을 잇다'라는 콘셉트를 앞세워 유닛과 모듈을 조합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세계 최고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타사와 차별화된 접근으로 상을 받으면서 자이가 국내 최고 아파트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건축물을 넘어 생활공간의 유기적인 연결이라는 차별화된 개념을 자이 단지에서 실제로 구현해 주거 디자인을 주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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