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SC 3.0 기반 차세대 방송기술로 교육격차 해소…글로벌 진출 확대 기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NAB Show 2022’ 참여해 우리 차세대 방송기술을 전세계에 알린다.
과기정통부는 세계 최대 방송전시회인 ‘NAB Show 2022’에 테마관을 운영하고 우리나라의 차세대 방송기술을 전 세계에 알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이날부터 27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NextGen TV Korean Alliance’를 주제로 한국전파진흥원, KBS·MBC(지상파),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국내 방송장비업체들이 참여한다. 테마관에는 △‘ATSC 3.0 기반 원격교육 서비스 시연’을 비롯해 △‘고밀도 위치정보(RTK) 서비스’, ‘멀티미디어 재난정보 서비스’ 등 총 15종의 차세대 방송서비스와 관련 장비가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ATSC 3.0 기반 원격교육 서비스’는 미국 공영방송국 등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기술이다. 해당 서비스는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지역에도 지상파를 통해 원격 교육이 가능해, 코로나19로 심화한 교육 격차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2016년부터 NAB Show에 참가해 우리나라의 방송기술을 전 세계 방송관계자들에게 알려왔다. 2020년부터는 '제주 실증단지'를 통해 ATSC 3.0 기반 다양한 서비스 및 장비 등을 테스트ㆍ개발해 국내 중소방송장비 기업의 해외 진출도 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NAB에서 우리나라가 차세대 방송을 선도한다는 이미지를 전 세계에 각인할 것”이라며 “기회를 살려 국내기업이 글로벌 신규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