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통업계가 이색상품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스크린골프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골프박스까지 등장했다.
이마트24는 골프 인구가 급증하고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편의점 업계 최초로 스크린골프박스인 ‘스윙큐브’를 5월25일까지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실제로 최근 골프 인구는 크게 늘고 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따르면 연간 골프장 이용객 수는 2019년 4170만 명으로 처음으로 4000만 명을 넘어선데 이어 불과 2년만인 2021년 5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마트24가 이번에 판매하는 스크린골프박스는 일반적인 컨테이너 사이즈보다 큰 사이즈(가로9m*세로4m*높이3.2m)로 특수 제작했다. 실제 면적은 약 11평(36m²)으로, 스크린골프장 대형룸 사이즈 규모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건물 내에 스크린골프장을 설치하는 비용보다 저렴하게, 야외 공간만 있으면 설치할 수 있으며 이동도 가능하다. 추후 개인적인 재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단열과 소음방지 흡음제로 시공돼 소음 걱정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으며, 대형 샷시를 설치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스크린골프박스는 개인별장 또는 영업용 펜션에 설치할 수 있으며, 공장 내 직원복지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최근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상품에 고객들의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24가 판매하는 스크린골프박스는 최신 골프시스템(프렌즈스크린T2)을 포함하면 5830만 원(VAT 포함)이다. 프렌즈스크린T2 설치 시, 전국네트워크 플레이 및 대회모드 등 다양한 플레이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영업용으로 설치 시 영업점등록을 통해 프렌즈스크린 앱에서 지점노출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골프시스템은 자신이 원하는 것으로 선택/변경이 가능하며, 추가요금을 내면 노래방, 영화관시스템 등도 선택할 수 있다.
스크린골프박스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가까운 이마트24 매장을 방문해 주문할 수 있다. 매장을 방문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자신의 연락처를 남기면, 전문 상담원과의 상담이 이뤄지며 안내에 따라 구매를 진행하면 된다. 이마트24는 판매기간 동안 스크린골프박스를 계약한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50만 원)을 선물로 제공한다.
주문 후 제작/설치까지 약 2~4주 수요된다. 또한, 스크린골프박스는 1년간 무상으로 A/S도 가능하다.
이종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장은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스크린골프박스라는 파격적인 상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만족감을 높이고 가맹점의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