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전략 제품 선보여
ICC 전력 콘퍼런스도 참여
대한전선이 미국 최대 전력산업 전시회에서 전략 제품을 선보이며 미국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대한전선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파워&에너지 소사이어티(PES) T&D(송ㆍ배전)’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IEEE PES T&D는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력산업 전시회로 전 세계 600여 개가량의 전력 기자재 업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자공학 분야의 세계 최대 학술단체인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소속 PES(Power and Energy Society)가 주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한전선은 북미 최초로 수행한 500kV 전력망을 비롯해 초고압케이블, 가공케이블 등 미국 내에서 경쟁력이 높은 제품을 소개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인 해저케이블과 태양광 케이블, 산불과 폭설 등 극한의 상황에서 전력망의 안정화을 꾀할 수 있는 제품 및 솔루션 등 신성장동력으로 꼽는 전략 제품들도 대거 선보였다.
또 세계 각국의 주요 전력청 및 고객사로 납품한 실적, 프로젝트 진행 영상 등을 함께 전시했으며 검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상담도 진행했다.
대한전선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ICC’(Insulated Conductors Committee)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ICC는 북미 지역의 대표적인 전력망 관련 콘퍼런스다. 대한전선은 북미 전역에서 참석한 100여 곳의 전력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 프로젝트인 LPT2(런던파워터널2단계)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확대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관련 제품에 대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며 “당사는 미국 내 전력 및 케이블 분야의 주요 공급사로서 법인 및 지사의 영업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해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