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총 7조2600억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본격화

입력 2022-04-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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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조감도 (자료제공=한화건설)

한화건설이 올해부터 천안아산역, 서울역, 대전역, 수서역, 잠실 마이스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복합개발은 단순한 아파트나 오피스 빌딩을 넘어 문화, 레저, 업무, 주거, 상업 등 다양한 목적의 시설들을 연계하고 시너지를 고려해 함께 개발하는 것이다.

한화건설은 2019년부터 매년 수주해온 대규모 복합개발사업들이 올해부터 착공으로 이어져 지속해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한화건설은 총 사업비 약 9000억 원 규모의 천안아산역 역세권 부지 개발사업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내년에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대전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이 착공할 예정이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총 사업비 약 2조 원)은 서울 중구 봉래동 일대 철도 유휴부지를 개발해 호텔, 오피스, 상업‧문화, 포레나 오피스텔 등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특히 도심‧강북권 최초로 2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 수준의 회의장과 전시장이 들어선다.

대전역세권 개발사업(1조 원)은 대전역에 인접한 상업복합용지에 연면적 35만㎡ 규모의 주거, 판매, 업무, 문화, 숙박 등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1조2000억 원)은 서울 강남구 수서동 일원에 역사, 판매, 숙박, 업무, 문화 공간 등을 포함한 수서역 환승센터를 조성한다.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 조감도 (자료제공=한화건설)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2조1600억 원)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의 부지에 전시·컨벤션, 야구장 등 스포츠‧문화시설과 이를 지원하는 업무, 숙박,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복합개발사업은 시공능력은 물론, 다양한 시설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설계 능력과 수십년간의 안정적 시설 운영, 공공성 확보 등 전문적인 노하우가 필요한 분야"라며 "한화건설은 천안아산역, 서울역, 대전역, 수서역, 잠실 마이스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얼굴을 새롭게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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