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열린 2022-2023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여자부 500m 예선 경기에서 심석희. (뉴시스)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서울시청)가 2022-23시즌 국가대표 2차 선발전 5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 태릉실내빙상장에서는 2022~2023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이 진행됐다. 심석희는 여자 500m 결승에서 1위(43초517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석희의 뒤를 이어 박지원(43초611·전북도청)이 2위, 이소연(43초674·스포츠토토)이 3위, 서휘민(43초755·고려대)이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심석희는 1차 선발전에서 여자부 종합 3위를 차지하며 기량을 뽐낸 가운데 2차 대회에서도 선전하며 국가대표에 한발 가까워졌다.
여자 1500m에서는 서현고 2학년생 김길리(2분41초473)가 1위에 올랐으며 심석희(2분42초050)는 5위에 머물렀다.
최민정은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에서 우승해 2022-2023시즌 국가대표로 자동선발됐다. 심석희가 국가대표로 선발될 경우 최민정과 함께 태극 마크를 달게된다.
한편 심석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대표팀 코치와 문자를 통해 최민정, 김아랑 등을 험담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에 심석희는 지난해 12월 빙상연맹으로부터 자격 정지 2개월 징계를 받았고, 이로 인해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