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장 초반에는 공모가인 9만 원까지 깨졌다.
10일 오전 9시 47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2.99%(2800원) 하락한 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8만9800원까지 떨어지며 공모가 9만 원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4.29% 폭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2월 경영진의 주식 ‘먹튀’ 논란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후 좀처럼 반등 기미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올해 들어선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성장주 약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악재가 겹친 가운데 보호예수 물량이 대거 시장에 풀리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