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전 비서실장 인스타그램.)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11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다.
임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편안해 보이셨습니다. 대통령님 퇴근과 양산 가시는 길에 뜨겁게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며 사저 내부에서 문 전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수현 전 국민소통수석·박경미 전 대변인 등 청와대 참모, 김태년 전 민주당 원내대표, 양정철 전 민주당 민주연구원장 등과 평산마을에 방문했다.
소파에 나란히 앉은 문 전 대통령과 임 전 실장은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었다. 문 전 대통령은 분홍색 세로 줄무늬 셔츠에 회색 면바지를 입은 편안한 차림이었다.
사진 속 장소는 거실로 추정된다. 창은 통유리로 시공해 개방감을 더했다. 밖으로 나가면 마당이 있고, 그 앞에는 방이 있었다.
사저 관계자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특별한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하며 개인 이사 물품과 사저 내부를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