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선 대변인 "가능한 오늘 많은 장관 임명"…李, 직접 참석 가능성↑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12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후보자를 즉시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산자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를 모두 채택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이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 채택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히며 채택 합의를 미뤘으나, 간사 간 합의를 통해 채택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가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윤 대통령의 장관 임명만 남게 됐다. 이날 오후 용산 청사에서 진행되는 국무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자의 임명 가능성에 관해 "가능한 오늘 많은 장관을 임명할 수 있다면 (윤 대통령이) 그렇게 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본래 이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을 시 문승욱 장관이 국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청문 보고서 채택과 함께 임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아 이 후보자가 직접 회의에 참석할 전망이다. 산업부는 이 후보자가 임명될 가능성을 크게 보며 장관 취임을 준비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