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수출물가지수 (사진제공=한국은행)
수출물가가 전월대비 1.0% 상승,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은 13일 '2022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를 통해 수출물가가 전년동월대비 21.4% 상승했다고 밝혔다. 15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11.6% 올랐다.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전월대비 1.0% 오른 영향으로 풀이됐다. 농림수산품 또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이와 맞물려 원·달러 평균환율은 지난달 1211.03원에서 이번 달 1232.34원으로 상승했다. 전월 대비 0.9%, 전년 같은 달 대비 10.1% 상승한 수치다.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0.9% 하락, 전년동월대비 35.0% 상승을 기록했다. 3개월 연속 상승 후 하락 전환했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광산품,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내린 영향으로 분석됐다. 두바이 유가는 지난달 평균 배럴당 110.93달러를 기록하다 이번 달 102.82달러로 7.3% 하락했다.
원재료 또한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2.2% 하락했다. 중간재는 제1차금속제품, 화학제품 등이 올랐으나 석탄 및 석유 제품이 내리며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 또한 각각 전월 대비 0.7% 하락, 0.4% 상승하는 추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