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밀스, 아내의 래퍼 폭로에 밝힌 입장…“몰카 피해자 겁먹은 상태”

▲던밀스 입장. (출처=던밀스SNS)

래퍼 던밀스가 자신의 아내가 제기한 특정 래퍼의 성범죄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12일 던밀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많은 매체에서 기사화된 내용에 대해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소중한 지인분들과 수많은 사람에게 걱정을 끼쳐드리고 있는 것 같아 속상한 마음”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던밀스의 아내 B씨는 전날인 11일 래퍼 A씨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A씨가 DM으로 여자들을 만나고 또 몰카를 찍어 사람들과 공유했다는 내용을 폭로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해당 내용은 기사화됐고 부담을 느낀 듯 B씨는 자신의 SNS를 비공개 전환했다.

이에 대해 던밀스는 이날 “많은 분들의 걱정과 염려 감사하고 죄송하지만, 피해자는 직접 사과를 받은 후 이 상황이 더 커지지 않길 바라고 있다”라며 “피해자는 직접 사과를 받은 후 이 상황이 더 커지지 않길 바라고 있고, 저는 피해자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던밀스는 피해자의 아이디를 찾아내려는 등 일부 사람들의 행동으로 피해자가 겁먹은 상태라고 알리기도 했다.

던밀스는 “피해자분이 원하시는 대로 할 수 있도록 저희가 돕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며 “피해자분이 허락하지 않는 한, 오늘 일과 관련되어서 저는 아무것도 제 마음대로 언급할 수 없으며 또 그래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의 없이 기사, 여러 매체에서 무분별하게 사진을 사용하여 와이프가 인스타를 비공개로 돌린 것”이라며 “올라간 제 가족의 사진은 모두 내려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B씨는 폭로 당시 A씨의 실명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과거 A씨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DM으로 여성을 만난다’라고 고백한 사실이 재조명돼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A씨는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