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지역별 선대위 회의 릴레이...선거지원 본격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경남ㆍ부산(PK) 선거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 후보 희망캠프를 찾았다.
이 대표는 “양산은 경남권에서 젊은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과정이라 할 일이 참 많다”며 “인구는 급격히 늘고 있고, 지난 몇 년 사이 십여만 명이 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그에 따른 인프라를 잘 갖춰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천성산 관통터널의 경우 양산이 인구가 이렇게 늘었음에도 아직 실현되지 않은 것이 부끄러운 일이기 때문에 박완수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강하게 요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오랜 기다림 끝에 여당이 됐다”며 “‘첫날부터 능숙하게’, 이것이 작년 4월 7일 오세훈 서울시장 선거 구호였고 진짜 잘 먹혔다. 해봤기 때문에 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첫날부터 능숙하게 양산에서 늦춰졌던 문제를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는 집권여당의 강력한 후보는 바로 나동연”이라며 “나동연이 하는 일에 항상 윤영석 의원이 함께 하고 제가 또 함께 해서 빠른 시일 안에 양산발전을 이루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한 뒤 김영선 창원 의창구 후보와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를 차례로 방문한다.
국민의힘 중앙당 지도부가 지원 사격에 나서면서 지역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표는 14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선거 캠프 개소식에 방문한 뒤 대구ㆍ경북(TK) 지역 후보 선거사무소를 격려 방문했다. 내주에는 부산, 대전, 세종, 전남, 전북, 경기 등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총력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