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군사·안보협력체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모스크바/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군사ㆍ안보협력체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이들 국가와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들을 포함한 나토의 확장이 러시아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핀란드와 스웨덴의 가입은 확실한 위협”이라고 말한 것과 대비된다. 전날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 역시 푸틴 대통령이 이전 통화와 달리 나토 가입에 차분한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나토가 새로운 회원국들로 병력과 군사기반 시설을 확장하는 것은 분명히 러시아의 대응을 촉발할 것”이라며 “우린 어떤 위협이 우리에게 오는지 보고 그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