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는 1분기 매출액 158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각각 23.5%, 119.5% 늘어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콘텐츠 및 플랫폼 시장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경쟁력 있는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2월 인수한 웹 소설 기업의 인수 이후 연결 실적 반영도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인수한 웹 소설 기업은 각각 로맨스 장르와 무협ㆍ판타지 콘텐츠를 보유해 미스터블루와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스터블루는 웹툰과 웹 소설의 콘텐츠 제작(CP, Contents Provider) 사업부터 플랫폼 구축 및 게임 퍼블리싱까지의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미스터블루는 다양한 콘텐츠와 플랫폼을 활용해 ‘원 소스 멀티유즈(OSMU, One Source Multi Use)’ 강자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IP가 다양한 방향으로 콘텐츠화될 경우 수익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회사 측은 “콘텐츠 사업부터 게임 퍼블리싱까지 다양한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IP를 활용한 NFT(대체불가능토큰) 발행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스터블루는 지난 4일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를 통해 모바일 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 다크 히어로 대쉬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월드 오브 워페어’에 이은 두 번째 퍼블리싱 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