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이경 대변인 페이스북)
16일 이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집무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게시글엔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집무실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
이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 측은 청와대를 구중궁궐과 같은 권위주의식 폐쇄적 공간이라고 비판했다”며 “두 대통령의 집무실 사진만 놓고 비교해도 확연히 차이가 난다. 어느 집무실이 더 권위적으로 보이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심지어 윤 대통령의 권위적으로 보이는 으리으리한 집무실은 소집무실”이라며 “6월 중순쯤 완공 예정인 용산 청사 2층의 대통령 주집무실은 얼마나 대단할지 기대된다”고 비꼬았다.
이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5월 취임한 직후부터 일상 업무를 청와대 본관 집무실이 아닌 비서동 여민1관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에서 보았다”며 “문 대통령의 집무실은 10여 평 정도로 책상과 의자, 소파와 응접세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들은 청와대 본관 2층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에서 주로 근무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본관에서 비서동까지 거리 500m를 아꼈다”며 문 전 대통령을 추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