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사업 기대로 투자유치 규모 170억원으로 확대
▲아이윈CI
아이윈이 투자규모를 확대해 신사업 추진을 앞당긴다.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아이윈은 17일 정정공시를 통해 120억 원에서 170억 원으로 투자유치 규모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투자기관은 아이윈의 신사업에 대한 기대로 기존의 빗썸 자회사인 비티씨인베스트먼트 등 3곳에서 IBK 캐피탈을 포함해 총 9개 기관투자자로 늘어났다.
아이윈은 현대차 그룹 등 완성차 기업에 자동차용 시트히터 및 통풍시트, 발열핸들, ECU(구동장치)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올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2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오른 13억 원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신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이윈은 지난 2월 이미지센서 패키징 분야의 특허 기술을 보유한 폴라리스웍스 인수를 통해 자율주행 시장에 진출했다. 또 자회사인 프로닉스의 AI(인공지능)센서 기술이 미국 유력 경제잡지인 포브스(Forbes)에서 주목받는 등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토대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아이윈 관계자는 "회사의 잠재적인 성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투자유치 확대에 이어 해외투자기관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다가오는 자율주행 스마트카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회사의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