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내 초역세권 지역, 청약불패 이어지나?

입력 2022-05-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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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 투시도 (자료제공=한라)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두 개 이상의 철도(지하철·KTX·GTX 등)를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가 수요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역으로부터 반경 300m, 도보 5분 거리 이내에 있는 아파트가 강세를 보인다.

수도권 내 초역세권 아파트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청약 경쟁도 치열하고, 입주 후에도 가격이 높게 형성된다.

실제 ‘더블 역세권‘을 내세우며 3월에 분양한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청약에는 많은 신청자가 몰렸다.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서울 접근성이 좋고, 가격도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역세권 아파트 청약에 대거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은 33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서 평균 9.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99㎡형에서 250.5대 1이었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월곶판교선(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한라는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일대에 더블 역세권을 자랑하는 ‘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를 이달 말 공급할 예정이다.

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는 최고 36층, 2개 동, 총 16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60㎡A 38가구 △60㎡B 26가구 △78㎡ 102가구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이 지난다. 1호선 급행·특급 전철을 이용하면 용산까지 20분대, 서울 도심까지는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또 서해선 소사~원시 구간을 이용하면 시흥·안산 등 경기 남부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한라 관계자는 “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는 교통 환경과 주거환경이 좋고, 분양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면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더블 역세권에 있어 서울에 직장을 둔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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