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27일 영원무역홀딩스에 대해 펜데믹 기간 개선된 이익 체력이 주가 반영되기 전인 저평가 구간으로 점진적인 주가 우상향 흐름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8만 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기준 영원무역홀딩스의 주가는 5만4300원이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동사에 대해 "영원무역, 우븐(woven) 의류 OEM과 전기자전거(E-bike) 브랜드 Scott 사업을 영위 중"이라며 "브랜드 부문 수익성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는 가운데 OEM 비수기 효과가 사라져 연간 연결 실체 이익 체력이 펜데믹 이전 영업이익률(OPM) 10% 수준 대비 16% 수준으로 크게 향상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노스페이스(The northface) 브랜드사업을 전개 중이며 등산 및 야외활동 수요 증가에 따른 꾸준한 Top-line 성장으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했다"며 "부문 수익성 점차 개선되며 25%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프리미엄 전기자전거(E-bike) 자회사 Scott 또한 견조한 수요 대비 제품 공급 부족한 상황으로 매출 성장은 둔화되었으나 정상가 판매율이 크게 높아지며 부문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영원아웃도어는 등산 및 야외활동 수요 증가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8% 오른 5455억 원을 달성했다. 점차 춘추복 카테고리 매출도 확대되고 있어 점진적 비수기 효과 완화 흐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