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과 송강호 배우가 수상하고 증권가에서 호평을 받으며 CJ ENM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CJ ENM은 30일 오전 9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73%(4100원) 오른 1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우선 칸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두 편이 주요 상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송강호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CJ ENM은 두 편의 투자배급을 맡았다. CJ ENM은 다음 달 8일 '브로커'를 개봉하고 3주 뒤인 다음 달 29일 '헤어질 결심'을 개봉한다.
증권가의 호평도 CJ ENM의 강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날 현대차증권은 CJ ENM이 영업이익 600억 원대의 글로벌 엔터 비즈니스를 보유한 가운데 플랫폼 고도화에도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7000원을 유지하면서 미디어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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