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의 ‘부캐’가 드러났다.
1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TMI NEWS SHOW’ 15회에서는 ‘부캐(부캐릭터)’로 대박 난 스타들의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4위에 대세 배우 손석구가 올라 눈길을 끌었다.
손석구의 ‘부캐’는 무려 중소기업 대표 이사다. 그가 근무하는 회사는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기계 부품 제조업체로, 미국, 캐나다, 일본 등 1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회사의 매출액은 2021년 기준 약 26억 8000만 원으로 추정된다. 데뷔 전부터 회사 경영에 참여해왔던 손석구는 회사 지분 34.3%를 소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날 MC 미주는 손석구에 대해 “사실 배우가 되기까지 놀라운 과거가 있었다고 한다”며 “군 생활 중 이라크 자이툰 부대에 자원했다. 그때부터 하고 싶은 것은 다 해보자는 각오가 생겨 캐나다행 비행기에 올랐고, 우연히 액팅 스쿨에 다니며 (연기에) 푹 빠졌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손석구는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연극 무대에 올랐다”며 “그러다 연극을 관람한 미국 드라마 캐스팅 디렉터에게 발탁돼 한 번에 ‘센스 8’으로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석구는 2017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센스 8 시즌2’로 정식 데뷔했다.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는 구씨 역으로 열연하며 호평받았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 ‘범죄도시2’에서는 악질 납치범 강해상 역할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권입장망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2’는 개봉 14일째인 전날 누적 관객 수 701만 3000여 명을 기록하며 전편의 누적 관객 수 688만여 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