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헤리티지 옥션에서는 2일(현지시각)부터 20일까지 무라토프가 내놓은 메달 경매를 진행합니다.
무라토프는 “러시아 침공으로 갈 곳을 잃은 1400만 우크라이나 난민에 대한 연대”라며 경매의 목적을 설명했습니다. 경매를 통한 수익금은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UNICEF)에 기부됩니다.
무라토프는 지난해 10월 필리핀 언론인 마리아 레사와 함께 언론 자유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그가 편집장으로 있는 노바야 가제타는 푸틴 정부 비리를 폭로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판하다 러시아 당국의 처벌 위협에 올해 3월부터 발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무라토프는 “우크라이나 난민의 수를 보면 전쟁이 국지전이 아니라 제3차 세계대전에 해당한다”며 “실수를 끝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2일 스페인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스페인 공영방송 RTVE 채널 ‘라 우노’에서 진행하는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에스파냐’에서는 도전과제로 ‘김치’가 나왔습니다.
심사위원 셰프인 조르디 크루즈는 “김치는 한국 고유의 발효음식이자 영양학적으로나 활용도로나 높은 가치를 지닌 음식”이라며 “김치를 창의적으로 활용해 재탄생시키라”는 과제를 냈습니다.
참가자 9명은 김치를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를 했습니다. 우승은 페이스트리 생지와 김치를 어울리게 하는 ‘김치 롤’이 차지했습니다.
이외에도 김치를 활용한 소스가 등장했고, ‘피에스타 델 김치(김치 축제)’, ‘플로르 데 김치(김치 꽃)’ 등 독특한 이름을 가진 요리들도 선보였습니다.
2일 오후 8시 40분경 모 김건희 여사 팬카페에는 ‘2022년 6월 3일 오전 6시 정각에 윤석열 자택에 테러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자신을 21살 남자 대학생이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군대 200만 원 한다 해서 휴학했는데 시간 낭비하게 됐다”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김)건희도 준비하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해당 글은 이날 9시 56분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캡처본으로 공유됐고, 곧 국정원에 신고됐습니다.
3일 새벽 1시 20분께 서울 서초경찰서는 국정원으로부터 상황을 통보받고 대통령 자택 인근에 경찰특공대와 강력팀을 배치했다고 합니다.
대통령 경호처와 총리실 대테러센터 등도 상황을 보고 받았으며, 현재 경찰은 글을 올린 작성자의 IP를 추적하고 있다고 합니다.
윤 대통령 테러 예고 글은 취임식 전날에도 올라온 바 있습니다. 당시 글 작성자는 경찰에 검거된 후 ‘장난삼아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