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아 준비했던 ‘희망 걸음 캠페인’을 이달 1일부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웅그룹 본사, 연구소, 생산라인 등 전국 각지에서 총 270명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희망 걸음 캠페인은 이달 30일까지 6월 한달 동안 진행된다.
대웅제약의 희망 걸음 캠페인은 참여 인원의 전체 걸음 수를 측정해 공통 목표 걸음 수 달성 시 희귀질환 아동에게 후원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 각자 1개월간 총 걸음 수를 합쳐서 공통 목표인 1000만 보에 이르면 후원을 진행하다. 기부 금액은 걸음 수 1보당 1원씩 측정되며 임직원 걸음 수 1000만 보 목표 달성 시, 대웅제약이 매칭그랜트로 1000만 원을 지원해 총 2000만 원이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이하 굿피플)을 통해 선정된 희귀질환 환우에게 전달된다.
굿피플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19세 이하의 환아 중 △소득 △의료상황 △심리/사회 지지상황 △지원 효과성 등의 항목에 대해서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 후 대웅제약 임직원의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굿피플 관계자에 따르면 중위소득 120% 이하 및 가족간 또는 사회관계를 통해서도 지원이 어려운 가정 등 지원을 통한 치료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지원 필요성이 높게 평가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통해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R&D 비전 아래 세상에 없던 신약(First-In-Class) 개발을 통한 희귀난치성 질환 극복에 매진하고 있다.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DWN12088은 대표적 희귀질환 중 하나인 섬유증 치료제다. 섬유증이란 체내 콜라겐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서 조직이나 장기가 섬유화되는 질병으로, DWN12088은 과도한 콜라겐 생성을 유발하는 PRS(Prolyl-tRNA Synthetase) 단백질 생성을 막아 섬유증을 억제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활동을 다방면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희망걸음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에 대한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