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 첫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에 입성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등원 첫날인 7일 '친이재명계'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서울의 한 한식당에서 이뤄진 만찬 자리에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때부터 그를 도운 의원 1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0.5선(選) 국회의원으로서 열심히 하겠다"면서 "많이 도와달라"고 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것을 '0.5선' 의원으로 표현한 것이다.
또 "당 의원들과의 소통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다만,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명시적인 발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 의원들은 이 의원에게 "선거 과정 동안 고생했다", "당선을 축하한다"는 말을 건넸다고 한다.
한편, 전날 이 의원은 오전 국회 등원 후 첫 일정으로 발달·중증장애인 참사 분향소를 찾았다. 같은 시각 국회에서 진행된 민주당 의원총회에는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