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기반 NFT 생태계 만든다

입력 2022-06-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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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개막…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NFT 프로젝트 연동해 글로벌 블록체인 커뮤니티 구축

▲강대현 넥슨 COO가 키노트 강연을 통해 NFT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넥슨)

넥슨이 자사 대표게임 ‘메이플스토리’의 IP를 활용한 NFT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넥슨은 게임업계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불리는 ‘2022년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 2022)’를 온라인으로 개막했다고 8일 밝혔다.

2007년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NDC는 오는 1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총 60개 강연(공개세션 55개, 비공개세션 5개)을 통해 메타버스&NFT, 프로그래밍, 데이터분석, 커리어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다룬다.

이날 강대현 넥슨 COO는 키노트 강연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특성과 게임 설계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넥슨의 대표 게임인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NFT 기반 생태계를 구현해 가상세계를 발전시키겠다는 비전도 전했다.

강대현 COO는 “세간에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다양한 시선이 공존하지만, 산업 초기인 지금은 생각을 단정 짓기보다 기술의 가능성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통해 NFT 중심의 생태계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게임 내 캐릭터나 아이템 등 각종 요소로 만들어지는 NFT가 생태계 내에서 자유롭게 공유되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그러면서 다른 NFT 프로젝트와 연동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커뮤니티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강대현 COO는 “NFT가 자유롭게 이동하는 가상세계를 구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안에 외부 NFT가 들어올 수 있는 융합된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가 NDC22 개막을 축하하는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넥슨)

올해 NDC는 게임업계 종사자와 전문가들이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개발 과정에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전달한다. 김승주 고려대학고 교수와 김상균 경희대학교 교수는 연사로 나서 블록체인·메타버스 분야에서 게임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최근 선보인 다양한 신작들의 개발 경험도 공개한다. 넥슨컴퍼니에서 개발 중인 ‘프라시아 전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프로젝트 매그넘’과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등의 개발진들이 연사로 참여해 개발 과정에서 겪은 고민과 시도를 상세히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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