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 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1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 중 하나다. 전 세계 3000여 개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석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주요 파이프라인과 기술력 등을 공유한다. 올해 행사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로 화이자, 존슨앤드존슨, MSD(미국 머크)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의 ‘1대1 파트너링 시스템’을 통해 빅파마들과 면역항암제 ‘YBL-006’ 등 다양한 혁신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을 적극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YBL-006은 국내 첫 PD-1 항체 면역항암제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세계 3대 암 학회인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의 초록을 통해 YBL-006 임상 1상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빅파마들과 함께 자사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을 적극 논의하고, 바이오 산업 비전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호주와 한국 등에서 YBL-006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허가 가능성이 높은 적응증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2상 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