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서울의소리 유튜브)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집회 철수를 촉구하던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윤석열 대통령 사저인 서초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맞불 집회를 펼친다.
10일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이틀 전 관할 서초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14일 오후 2시부터 시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백 대표는 이번 집회가 경남 양산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이뤄지고 있는 ‘고성 욕설 집회’의 맞불 격임을 드러냈다.
집회 신고 내용을 보면 시위는 10일부터 7월 7일까지 28일간, 하루 24시간 최대 집회 인원 100명, 방송 차량 1대와 연성 차량 2대, 스피커 8개와 대형 앰프 2개, 현수막 20개, 손팻말(팻말) 5000개, 피켓 50개를 동원한다고 쓰여있다.
윤 대통령은 7월 초 서초동에서 한남동 공관으로 이사할 예정이다. 서울의소리가 집회를 7월 7일까지로 예정한 것도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백 대표는 “윤 대통령이 양산 소음 시위 비호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양산 시위가 전면 중단될 때까지 (보복시위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