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진보성향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관계자들이 15일 오전 서초동 윤석열 대통령 자택 건너편 인도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진보성향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는 14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인근 시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백운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우리가 이런 시위를 하고 싶어 하는 게 아니다”라며 “18일 양산 시위 상황을 보고 보수단체가 그만한다면 우리도 멈출 것”이라고 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서울회생법원 앞에 확성기를 설치한 트럭을 놓고, 윤 대통령 자택을 향해 방송하고 큰 소리를 냈다.
거주민들은 집회 현장 앞 아파트 담장에 ‘집회 소음으로 아기가 잠을 못 자고 울고 있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며 시위 중단을 요청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자택 근처 집회를 두고 “법에 따른 국민의 권리이므로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