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작사인 영국 롤스로이스(Rolls-Royce)사로부터 ‘2022 최우수 파트너상’(Trusted to Deliver Excellence)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최우수파트너상은 롤스로이스가 한 해 동안 최고 수준의 지속적 신뢰성과 적기 납품 실적을 기록한 파트너사에 수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지난해 롤스로이스의 첨단 트렌트 엔진용 핵심 부품의 신규 개발과 초도 납품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이외에도 엄격한 품질과 납기준수를 요구하는 케이스류 부품 공급을 완벽하게 수행한 것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상식에 참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장 남형욱 전무는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품질과 엄격한 납기관리로 유명한 롤스로이스사로부터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시스템과 우수 인력을 보유하고 완벽한 고객 지원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헌신적으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롤스로이스와 1984년부터 군수엔진 정비사업 및 창정비 등을 시작으로 38년간 꾸준히 사업 협업을 늘려 왔다. 최첨단 민항기 엔진인 트렌트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엔진에 장착되는 케이스류와 모듈 등을 제작하면서 협력 관계를 강화해 왔다.
롤스로이스와 함께 세계 3대 항공엔진 기업으로 손꼽히는 미국 프랫앤드휘트니(P&W), 제너럴일렉트릭(GE)과도 협업 중이다. P&W와는 2015년 최신형 항공기 엔진인 GTF엔진 국제공동개발사업(RSP)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세계 3대 엔진 제조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꾸준한 투자를 통해 세계 항공엔진 시장 일류 기업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